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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詩)
13
라떼의향기(@worship012)2012-01-07 13:49:53

어느 차가운 날
무거운 짐들 주 앞에 내려두고
나 겨울 여행길 떠났었네
빠르기만한 삶의 속도를 늦춰
느린 발걸음으로
하나님 주신 자연 그 언덕으로 나 갔었네
한가롭고 평화로운 들녘
겨울나무 내음 훈훈한 곳
흙과 돌이 어우러져
따사로운 향기 품어내 주는 곳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그 안에 내 삶의
붙잡고 있던 불필요한 가치들을 같이 태웠네
참 따스한 평안이 물결쳐 왔네
내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에서도 내 주의 손은
나를 꼭 안아 주시고 계셨네
우리 주님의 품 속은
그렇게 따스하고
그렇게 평안하며
그래서 그렇게 천국이라네
하나님은 내가 지칠 무렵
항상 삶의 놀라운 이벤트를 베푸셨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크기로
나의 때묻은 삶의 어려움들을
한꺼번에 벗겨 주셨었네
나를 늘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새 힘 주시고
다시 걸어갈 때 더 힘차게 걸을 수 있도록
그렇게 아주 가까이서 날 만져 주시네
그래서 내 작은 삶의 행사의 경영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인 되신 나의 사랑하는
내 하나님 아버지께서 메꾸어 가시는 것이라네
세찬 바람에 책장(冊張)이 넘어가듯
내가 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기만한 시간
그렇게 다가온 2012년 새해
이른 새벽길 산책행처럼
갓 발걸음한 그 길의 여정을
다시금 우리 주님의 손 안에 맡겨 드리고
내 모든 일
내가 만날 사람들...
아름답게 이끄실 내 주님 손 기대하네
아침의창가 cj나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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