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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의 이야기' 를 들으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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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의향기(@worship012)2013-07-18 10:46:44

산을 내려오는 바람과 같이
우리에게 불어온 그 하늘의 이야기
닫힌 우리 마음 자유케 하던
그 나사렛에서 온 한 목수의 이야기
나와 같은 이도 복이 있다던
이전엔 한 번도 듣지 못한 이야기
우리 이마에 맺혀 있는 땀들
친절히 쓰다듬던 예수님의 이야기
메마른 땅 위에 내리는 비처럼
흐르는 내 땀방울로 부는 바람처럼
나를 향하신 그분의 마음
널 사랑한다 참 귀하다
나와 같은 이도 복이 있다던
이전엔 한 번도 듣지 못한 이야기
와서 나의 마음 자유케 하던
그 나사렛에서 온 한 목수의 이야기
나의 모든 짐 그 어깨에 지고
갈보리 향해 가던 예수님의 이야기
꿈이 있는 자유 - 목수의 이야기
방송을 올려두고 찬양을 듣고 있는데 이 곡이 흘러 나왔다. 찬양을 듣다보면 유난히 마음에 다가오는 찬양이 있다. 난 화초를 가꾸고 있었는데 볼륨을 크게 해 둔 채로 온 가족이 찬양을 듣고 있었다. 이 곡이 흘러 나올 때 남편이 컴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현관 쪽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에 남편에게 부탁을 했다.
"지금 나오는 곡 제목이 뭔지 방송에 가서 확인 좀 해 줄 수 있어?"
조금 후 남편의 목소리가 저만치서 들려왔다.
"꿈이 있는 자유 4집 목수의 이야기야 !"
"그 곡 참 좋지?"
"응, 참 좋아"
조금 후 딸아이가 우리들의 대화를 들었는지 이렇게 말을 한다. "엄마, 나도 저 곡 알아. 한웅재 목사님 곡이잖아, 딱 들으면 알겠는데? 나도 저 찬양 좋아해" 내가 다시 물었다. "네가 어떻게 그걸 알아?" "응, 목소리를 들으면 알지" 찬양을 들으며 평화로운 대화가 이어졌던 한 낮의 풍경이다.
딸아이가 그런 말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 종일 들리는 찬양 소리를 그저 흘려 듣는 줄 알았었는데 대충 듣지 않았던 것이다. 누가 부르는 찬양인지, 또 무슨 곡인지 또 그 찬양이 어떤 느낌으로 불리워진 것인지를 그 작은 가슴에 다 새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가정은 환경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걸 알아간다. 내가 좋아서 늘 듣는 찬양을 남편도 또 딸아이도 같이 듣고 같은 은혜를 누려왔던 것이다.
오늘도 여전히 소박한 나의 꽃뜨락에 푸름이 엿보이는 작은 나무들과 화초들을 가꾸며 그 곳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들을 수놓고 있다. 내가 보는 그 꽃들과 나무를 바라보며 또 내가 듣는 그 찬양을 들으며 내가 받고 누리는 그 좋은 것들을 그들도 같이 누리게 해 주고 싶다.
강나미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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