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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씨앗 [cj나미 에세이]

    13
    라떼의향기(@worship012)
    2012-08-10 16:51:20



 

 
사랑의 씨앗
 
 
나도 잊어버린 그곳에 내가 언젠가 뿌린 씨앗에서 싹이 나옵니다. 그 자리에 잎이 나고 꽃이 펴 열매가 열리고 씨앗이 맺히면 바람에 날린 꽃씨들이 여기 저기로 흩어집니다. 나도 다 잊어버린 선행과 사랑이 그걸 받아 누렸던 이웃의 마음에는 차곡차곡 담겨져 있습니다. 우린 다 알지 못하지만 삶의 힘겨움으로 이 세상에 혼자인듯 외로웠을 그이들의 마음에 사랑의 씨앗이 뿌리 내려 희망의 열매가 열렸을지 모를 일입니다.
 
언젠가 내게 넘쳐나던 것들이 있을 때 아랫층에 그걸 가져다 준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 사랑을 뿌릴 때엔 갖은 생각들이 오갔습니다. '이런 사랑 뿌리는 나를 그가 어떻게 생각할까' '놀라지나 않을까...'  하지만 그 사랑은 놀라운 열매 되어 나에게로 되돌아 옵니다. 굳이 그걸 받고자 하여 사랑을 뿌리진 않았지만 그저 나에게 있는 걸 나누고 싶어 뿌린 것이었지만 그 열매는 내가 가장 힘들 때 내가 가장 외로운 순간에 놀라운 선물 되어 나에게로 돌아오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가 정말 힘들어 지쳐있을 때 내가 아는 전도사님에게서 커다란 수박 한 통이 들어왔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전도사님의 수박 한 통으로 나를 위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 내 아이 친구의 엄마로부터 한아름의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잊어 버리고 있었던 아랫층 그 아주머니로부터 환한 웃음과 함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샌드위치가 들어왔습니다. 또 옆집 할머니로부터 주름배인 손으로 직접 만드신 따사로운 사랑 담긴 음식이 가득히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는 기억합니다. 주를 아는 사람이든 주를 모르는 사람이든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그 어떤 사람일지라도 사랑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걸, 관심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음을...
 
내가 사랑을 뿌릴 때 그 사랑을 뿌리는 순간은 참으로 힘이 들고 희생이 요구 되어지지만 그 사랑은 차가움으로 얼어붙은 이 세상을 녹여 따뜻한 세상으로 가득 채워 주는 참으로 귀한 것이라는 걸, 내가 누군가에게 뿌린 사랑의 씨앗은 언젠가 반드시 열려 열매 맺힌다는 것을...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아침의창가  cj나미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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