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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터에서 만난 하나님 (cj나미 에세이)

    13
    라떼의향기(@worship012)
    2013-03-07 01:09:38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겪는 문제는 셀 수 없이 많다.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육적으로, 인간관계로..... 그 수많은 문제들은 하나가 걷히면 또 생기고 또 하나가 걷히면 또 하나의 문제가 생긴다. 그 문제란 것이 없이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까.
 
어떤 문제들은 해결된 지 몇 달 안되어 반복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설교를 들으면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는 메시지가 있다. 맞는 말씀이다. 문제를 바라보며 문제 속에서 헤매거나, 문제에 깊이 들어가거나 파묻혀 문제를 연구하다 보면 더 깊은 문제로 빠질 수 있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진정으로 지혜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수많은 문제들이 우리를 괴롭힐 때 그 문제와 맞부딪혀서 지혜롭게 처신하고, 그 문제를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군다나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문제가 있을 때는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나는 내가 자주 가는 쉼터에 갔다. 그곳은 내내 생각하며 혼자서 기도할 수 있어서 좋고, 일상을 벗어나 맘껏 쉴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애초에 쉼터에 갈 계획을 품고 준비물들을 챙길 때는 가서 그동안 못한 기도와 생각을 맘껏 하리라고 결단을 하고 간다. 때론 친구와 갈 때도 있지만 자주 혼자 간다.
 
이번에도 그 쉼터여행에 기도거리를 가지고 갔다. 처음에는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만 구했다. '하나님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쉼터에서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다가 나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해 내고 혼자 속으로 웃었다. '이 미련한 사람 같으니라고'라고 속삭이면서....
 
그렇다. 내게 던져주시는 그 문제에 대해서 내가 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바로바로 그 문제를 해결해주시면, 또는 내가 원하는 대로 그 문제가 해결되면 나는 그 문제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며 무엇을 배울 것인가.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나는 하나도 배운 것도 없을 뿐더러 성숙은커녕 온실 속의 화초처럼 제때 제때 주는 물을 받아먹는 참으로 어리석고 나약한 사람으로 남아 있을게 아닌가. 그렇다면 나 혼자 살아가기 바쁜 사람이지, 언제 하나님의 일을 하며 언제 내 주위 사람까지 챙기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이냔 말이다. 이 땅에 보내신 이유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라고, 나 혼자 복음을 전해 듣고 구원받으라고 보내시지 않으셨을 거 아닌가.
 
나는 속으로 박수를 쳤다. 웃었다. 해답을 발견한 거였다. 무수한 문제 속에서 나를 훈련시키시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이 결국은 나의 쉼터에서 생각여행을 할 때 깊은 깨달음으로 평안과 해답을 던져 주신 것이다.
 
나는 당장 기도 제목을 바꿨다. '하나님 이 문제 속에서 당신께서 제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르치려 하시는 계획이십니까? 무엇을 깨닫길 원하십니까? 어떻게 훈련시키시려고 하십니까?'라고 계속 여쭈었다.
 
답이 왔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2)라는 말씀은 지금 이 글을 쓰며 생각나는 말씀이지만 그때 내가 깨달은 생각과 거의 일치한다.
 
많은 깨달음이 왔다. 눈물 젖은 빵을 먹을 때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빵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눈물 젖은 빵을 단번에 다 먹어 치우는 것이 아니라 남겨두어 어느 정도는 내일을 위해 저축을 하고, 어느 만큼은 이웃에게 나눠주고, 또 어느 정도는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다. 있을 때 가치 없이 쓰거나 움켜쥐지 말고 가치 있게 쓰라는 것이다. 내게 있을 때 부지런히 나눠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내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것이었다. 모든 문제의 해결자는 하나님이심을 더욱 확실하게 알려 주시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문제가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내 속에 긴급히 하실 말씀이 있을 때이니 더욱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인 것이다.
 
하실 말씀이 있어서 '해답의 보화'를 준비해두고 계시는데, 나는 모르지만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려고 하시는 건데, 그 수많은 훈련과 연단을 받았으면서도 어리석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세상사람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이 해결책을 찾아 바동거리거나, 근심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향해 통탄하실 일인가? 부모가 논밭 다 팔아 공부시켜 놓았는데 제 구실을 못하고 앉아 있는 것과 하나님께서 나를 온갖 정성 다바쳐 이토록 연단시켜 오셨는데 어린아이처럼 헤매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해 하실거냐는거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참으로 제가 어리석었군요. 그러나 오래 헤매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연단해주신 수고가 헛되진 않았군요. 그러니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지혜로군요. 제게 그 지혜를 주십시오'라고 속으로 기도하며 창피한 생각까지 들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문제는 무수히 많다. 그 무수한 문제 앞에서 당당할 사람이 어디 있고, 그 문제들 앞에서 자신 있을 사람들이 어디 있으며 그 문제를 당해 낼 재간이 있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두려워하고 겁부터 내며 제일 먼저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이나 물질을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으로서 보이지 말아야 할 온갖 추한 모습을 다 보일수도 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때론 거지티를 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원할 만큼 흡족한 방법으로 도움을 입었다면 그래도 괜찮겠지만, 온갖 수모 다 겪으면서 인간관계까지 해를 입었다면 어디가서 하소연할 것인가. 상대를 탓할 것인가. 나를 탓할 것인가.
 
인생을 짧게만 내다보고 겨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구멍이난 곳을 메우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 할 것이다. 그래서 인생살이 중 인간관계 또한 사랑을 나눠주는 관계가 아닌 어려울 때 도움을 받으려는 이해타산적인 인간관계가 허다한 것이다.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떤 힘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 그렇게 만나고 아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견고하며, 얼마나 길게 동행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물론 그 문제가 바로 걷힐 정도로 도움이 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임시방편으로 당장 입에 물을 대는 것이나 다름없이 그 입의 가뭄은 바로 오는 것이다. 영원히 마르지 않도록 그 입술에 물을 대는 방법은 그 문제 속에서 하나님이 알려 주시고자 하는 음성을 바로 듣고 마음속에 깊이 뿌리째 심어 두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굴복하는 것이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 9:29)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문제를 던져 주시면 그 문제 속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알려 주시고자 하는 음성을 듣는 것, 그 문제속에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지 귀를 기울이는 것,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9)라고 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만의 쉼터에 가서 생각 여행을 하며 내게 다가온 문제와의 씨름 중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과 대화하며 해답을 얻어서 왔다. 갈 때는 생각이 복잡하였지만 올 땐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언젠가 기도원에서 기도하며 나는 나의 문제를 바라보며 내 안의 우상 단지를 발견하였다. 그것이 얼마나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인지를 알고 회개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문제가 걷혔었다. 그 때 일들이 죄다 생각났다.
 
하루를 마감하는 밤에 윈앰프에 성경을 올려 두고 누웠다. 무수히 그냥 내 귀를 스쳐지나가는 말씀을 건성으로 듣다가 유난히 내 귓가에 강하게 새겨지는 말씀이 있었다. 곧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란 말씀이었다.
 
참으로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나지만 앞으로 내게 다가올 수많은 문제들이 있을 것이지만, 그 문제 앞에서 나는 기도할 것이다. 결코 구차하게 살지 않을 것이다. 머리를 땅에 대고 주님 앞에 굴복할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문제일지라도 그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닌 왜 걸림돌을 주셨는지 주인에게 가서 묻는 것이다. 할렐루야
 
 
 아침의창가 cj나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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