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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사에 감사하라

  13	라떼의향기(@worship012) 2013-03-13 17:22:14

 
 
누군가 원망할 만한 사람이나 일이 있거든
내가 그를 통해 손해 본 시간과 수고가 있었다면
그를 통해 내가 얻었을 그때의 유익들을 손꼽아 보면
오히려 그를 향한 감사... 그 시간들에 대한 감사...
또 그것마저도 날 향한 내 주의 간섭하심이었음을 깨닫게 되어
감사의 고백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나만의 생각에 치우쳐 조급하게 또 섣불리 행할 수 있었던 일을
혹 그를 통하여 그르치지 않을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나의 삶을 바라볼 때 나만의 시각으로만 볼 수 있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내가 겪는 어려움을
더욱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더욱 배려할 수 있었을 테고
더욱 존중할 수 있었을 것이고
기왕이면 아름다운 방법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해를 끼쳤다고 생각될 때면
내가 다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부분을
그의 오랜 삶의 경험을 통하여 그는 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해 보세요.
혹여 실수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일을 그를 통해 미리 깨닫게 되었을지 모를일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해결 방법을
그가 정확히 알고 있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나 아닌 그가 말입니다.
 
누군가 내게 도움을 청했을 때 그의 필요를 채워주고
나의 수고가 그에게 닿았던 시간들도 있었겠지만
그 시간 동안 그에게 내가 얻은 것들이 훨씬 더 많았을 수도 있었음을 아는 것...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내게는 꼭 필요한 그것들을 그를 통해 얻었을 수도 있음을 아는 것.
참 소중한 일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약간의 해를 입혔다면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에게 혹 해를 입힌다해도
그는 나를 배려해 줄 것입니다.
내 마음 훨씬 편안해질 것입니다.
 
그가 나를 간절히 필요로 할 때 내가 그와 같이 있어주면
그가 정말 어려운 시간들을 잘 견뎌낼 것입니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위기의 순간에
그를 통해 큰 도움을 받게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삶의 모든 순간에 감사해야 할 거라 생각해봅니다.
혹 누군가 원망할 만한 사람이 생각나거든 감사를 찾아 보세요.
일을 겪는 그 순간에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난 후 되돌아보면
내게 꼭 필요했던 일들이었을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가장 힘든 그 순간에 나를 도우신 주님의 손길을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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